MDD란 무엇인가
MDD(Maximum Drawdown, 최대낙폭)는 투자 기간 중 자산이 고점 대비 얼마나 크게 떨어졌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 "이 전략을 따랐다면 최악의 순간에 원금 대비 얼마나 손실을 봤을 것인가"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리스크 지표입니다.
계산 원리
MDD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계산됩니다.
- 매일의 누적 자산 가치를 기록합니다.
- 각 시점까지 도달했던 최고점(Peak)을 계속 갱신하며 추적합니다.
- 각 시점의 자산 가치가 그 시점까지의 최고점 대비 몇 % 낮은지 계산합니다.
- 전체 기간 중 가장 큰 하락폭을 MDD로 정의합니다.
가상 사례로 보는 계산
가상의 자산 가치 흐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: 1,000만원 → 1,200만원(신고점) → 900만원 → 1,100만원(신고점) → 700만원.
- 첫 번째 고점 1,2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하락한 낙폭 = (900−1,200)÷1,200 = -25%
- 두 번째 고점 1,1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하락한 낙폭 = (700−1,100)÷1,100 = -36.4%
이 중 가장 큰 하락폭인 -36.4%가 이 기간의 MDD가 됩니다. 최종적으로 자산이 늘었는지 줄었는지와 무관하게, "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얼마나 버텨야 했는가"를 보여주는 것이 MDD의 핵심입니다.
왜 MDD가 중요한가
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중간에 -50%, -60% 같은 큰 낙폭을 겪는다면, 실제 투자자는 그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손절매를 하거나 투자를 중단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이론적으로는 시간이 지나 회복되는 전략이라도, 심리적으로 버티지 못하면 실제로는 최악의 시점에 손실을 확정짓게 되는 셈입니다. 따라서 전략을 선택할 때는 "내가 감내할 수 있는 낙폭 수준인가"를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.
리스크 관리에 활용하는 방법
- 손절 라인 설정: 개별 종목이나 전체 포트폴리오에 대해 미리 정한 손실률(예: -10%)에 도달하면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규칙을 둘 수 있습니다.
- 분산 투자: 여러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면 한 자산의 급락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포지션 크기 조절: 변동성이 큰 자산일수록 투자 비중을 낮추는 방식으로 전체 낙폭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.
주의할 점
MDD는 과거 특정 기간에 발생했던 낙폭일 뿐, 미래에 더 큰 낙폭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아닙니다. 특히 백테스트 기간에 극단적인 폭락장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실제 MDD보다 낮게 계산될 위험이 있습니다. 이는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이며, 특정 전략이나 종목의 매수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.